[현장연결] "경기 지역 종교활동 통한 집단감염 우려"<br /><br />경기도가 성남시에서 발생한 '은혜의 강' 교회 집단감염을 포함해 코로나19 관련 현황과 대응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서울 구로 콜센터에 이어 수도권에서 발생한 2번째 규모의 집단감염입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임승관 / 경기도 긴급대책단 공동단장]<br /><br />전국의 확진자 수는 총 3,236명이며 이중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기준 대비 25명 증가한 230명입니다. 그리고 오늘은 0시부터 8시부터 확진된 환자들이 많아서 오전 8시 기준으로 26명이 증가하여 총 256명입니다.<br /><br />성남시가 전일 대비 확진자가 43명 증가하여 총 70명으로 3월 13일부터 현재까지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예배와 관련된 확진자가 목사 부부, 교인 등 46명이며 이 중 경기도 확진자는 45명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3월 8일 서울시 광진구 관리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. 해당 교회는 폐쇄조치 되었으며 도 즉각대응팀을 파악하여 확진자를 집중 파악 중입니다.<br /><br />3월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135명에 대해 현재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실시 중입니다. 은혜의강 교회 관련된 내용은 맨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성남시 다음으로 부천시 37명, 수원시 20명 순으로 도내 2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. 도내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 수는 평균 1.68명이며 시군별로는 과천이 5.13명으로 가장 높고 성남, 부천 순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확진자 256명 중 50명은 퇴원하였고 203명은 현재 격리치료 중입니다. 경기도는 지역 종교 활동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하여 종교단체의 예배 방식의 전환 등을 강력하게 요청드려온 바 있습니다. 그런데도 교회를 통한 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천 생명수교회 15명, 수원 생명샘 교회 10명, 성남 은혜의강 교회 46명 등 총 71명의 확진자가 교회를 통해 감염되었습니다.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으로 종교단체의 예배방식의 전환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총 71명 경기도 관련 확진자 중에 총 69명입니다, 주소지 기준으로 지난 2월달부터 많은 집단이 예배, 미사, 법회 중단 및 온라인 예배 등 많이 협조해 주시고 있지만 이번 주일인 3월 15일 도내 2,365개의 교회가 집회예배를 여전히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집회 예배 시에 발열체크, 마스크 착용, 손소독제 비치, 예배 참석자 간 2m 이상 거리두고 앉기, 예배 전후 교회 내부 소속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요청 드렸으나 점검 결과 23.5%에 해당하는 619개소가 1개 이상의 예방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종교계 관계자 여러분께는 깊이 감사드리며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다음은 경기도 병상운영 현황입니다.<br /><br />3월 16일 8시 기준 경기도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,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, 성남시의료원 1곳 또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4곳의 협력으로 총 14개 병원의 397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가용병상은 200병상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브리핑 시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를 수용하고 치료하여 한정된 의료기관 병상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기도용 생활치료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